"현지 정세 악화와 말레이시아항공 격추 불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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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지역 정세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임시 비 운항 조치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발 텔아비브행 노선을 시작으로 22일, 24일 운항편 등 총 3편을 우선 비 운항할 예정이다. 더불어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 3편도 비 운항 조치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등 현지 정세 악화와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사고에 따른 불안감을 감소를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1만 미터 상공에서 미사일을 맞고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한국인 피해자는 없지만 네덜란드인 170여명, 호주인 27명, 미국인 23명 등 탑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 사망했다.

     

    대한항공은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비 운항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