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그로서리 존 업그레이드 '스위트&기프트 존' 오픈'글로벌 브랜드+한국적 전통' 함께하는 퓨전 식문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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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이 새단장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푸드마켓 리뉴얼 2탄으로 기존 디저트와 그로서리(잼·올리브오일·소금·후추 등 가공된 식료품) 존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스위트&기프트 존'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 8월말 전체 리뉴얼 오픈으로 본점 푸드마켓은 오픈 9년만에 새단장을 진행 중이며, 명동 오피스족 중심의 젊은 층과 세계 각국에서 온 해외 관광객 등 새로운 고객을 맞이할 공간으로 전격 변신 중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스위트&기프트 존'은 해외 관광객이 많은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한국의 전통적인 맛도 느낄 수 있는 동·서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최신 트랜드의 퓨전 식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차별화된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해 편집매장 형태의 파티쉐리 존을 따로 구성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파티쉐리 존에서는 이탈리아의 120년 전통 레시피로 만들어 뉴욕 3대 치즈케이크로 선정되기도 한 '베니에로’, 프랑스식 정통 디저트로 유명한 '오뗄두스', 엄선된 프랑스산 재료와 직접 배양한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웰빙 빵 브랜드 '라몽떼' 등 최신 트랜드의 디저트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티쉐리존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오픈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이프 케이크 브랜드 '레이디엠'과 촉촉한 생초콜릿 전문 브랜드 '로이즈' 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스위트&기프트 존' 오픈을 기념해 신선한 북해도산 생크림 롤 케이크로 유명한 '몽슈슈' 팝업스토어를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펼친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브랜드 일색의 구성이 아닌 '우리술방', 'SSG 장방'등 한국 전통 식료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구성한 것이다.

    이는 중국·일본인 등 해외관광객들 사이에서 '잇(It) 플레이스'가 된 명동상권을 겨냥해 한국 전통의 맛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신세계측은 밝혔다.

    '우리술방'이라고 명칭 지어질 전통주 전문공간에서는 누룩을 사용, 전통방식으로 빚은 전국팔도의 명주를 선보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주 고유의 맛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술방에서는 국내산 산양산삼을 그대로 숙성시켜 잎과 뿌리가 통째로 병에 들어있는 '산삼가득 명술'과 하동 정씨 집안에서 5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약주인 '솔송주', 좋은 물과 쌀로 빚어 장기간 숙성시켜 은은한 향과 감칠맛이 일품인 '명인 안동소주' 등 다양한 팔도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이진수 상무는 "이번에 오픈하는 곳은 기존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글로벌 브랜드·한국 전통적 식료품이 공존하는 퓨전 식문화 공간으로 꾸몄다"라며 "8월 말에 푸드마켓 전체가 완성되면 본점 지하 1층은 도심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입맛도 모두 사로잡는 또 하나의 식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