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등록 차량 이용, 보험 가입시 기사·차량 정보 파악 할 수 있어"
  •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우버'가 서울시의 규제 방침에 "전세계 추세와 동떨어진 이해를 보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22일 우버 코리아는 "서울시의 우버 차단 정책은 서울이 아직 과거에 정체 돼 있고 글로벌 공유경제 흐름에 뒤쳐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 측은 서울시가 발표한 우버 운영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있다며 "정식 등록된 리무진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해당 기사들은 안전 규정 및 전문적인 자격요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객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차 요청을 하면 기사 이름, 연락정보, 사진, 차량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등록 차량은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카드 정보를 수집하거나 결제를 직접 진행하지 않는다"며 "전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관련 규제에 부합하는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1일 우버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자가용 승용차 운송행위'라며 불법이라며 차단 방안을 검토, 연말에 우버를 대체할 택시 콜서비스 모바일 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