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협약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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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매립 부지에 들어서는 '드림 아일랜드'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25일 사업협약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종도 드림아일랜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이 가까운 수도권 땅 316만㎡에 조성되는 대규모 종합 관광·레저허브다.
정부는 이곳에 2020년까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한인 2·3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시설, 특급호텔, 아쿠아리움, 복합 쇼핑몰, 마리나리조트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테마공원, 체험형 캠핑공원, 축구장·농구장·야구장 등 스포츠 공원, 골프장, 자전거도로도 들어선다.
드림아일랜드는 세계한인상공연한합회 소속 재일동포기업인이 주도해 출자한 민간법인이 개발에 나선다. 선투자로 부지를 다진 뒤 개발, 분양, 운영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상 사업비는 부지조성 3700억원, 건축과 상부시설 1조6700억원 등 2조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1만8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2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