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특별 안전교육 즉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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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태백역 사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재발방지에 나섰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태백역 열차사고와 관련해 제4852호 관광열차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본부장과 기관차승무사업소장, 지도운용팀장, 해당 기관사 등 4명을 사고복구 직후 직위해제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도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기관사가 정지신호를 확인하지 않는 등 해이한 근무태도에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운전취급자 규정 지키기' 관리감독 강화와 '승무원에 대한 특별 안전교육'을 즉각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선구간 열차 교행방법도 개선했다. 단선구간 교행 시 먼저 도착한 열차가 부본선(보조선)에서 우선 대기하도록 표준화했다. 기관사간 무선통화를 의무화하고, 기관사가 3회 이상 미응답시에는 열차승무원의 비상정차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 사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운전실 블랙박스'를 올해 단체협약과 철도안전법 개정을 통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