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차 마련…통신사 구분 없이 상담도
  • ▲ SK텔레콤의 '찾아가는 지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의 '찾아가는 지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이동전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지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는 SK텔레콤이 섬, 농어촌, 군부대 등 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요금제 변경, 스마트폰 이용법 안내, 단말 AS 등 다양한 이동전화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를 처음 시행했다. 원격지 도서,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까지 총 20여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해 덕적도(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서 주민 및 피서객 대상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를 29~30일 양일 간 진행하고 있다.

약 2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서해 덕적도에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지점 및 대리점은 아직 없다. 

SK텔레콤은 주민과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찾아가는 지점서비스' 대상지로 덕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입해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고객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 방성제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지역들을 추가 발굴해 찾아가는 지점서비스가 SK텔레콤의 차별화된 고객 만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