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5년 새 블루베리는 매출 6배 증가가수 이효리, 블로그 통해 '렌틸콩' 게재로 주목오뚜기선 '3분 렌틸짜장·카레' 새롭게 선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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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식품 '슈퍼푸드'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가수 이효리가 개인 블로그에 사진을 게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렌틸콩'부터 여성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베리류'까지 대한민국은 슈퍼푸드 열풍이 한창이다.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블루베리는 매출이 6배(529.1%) 이상 늘었고 블랙베리와 아사이베리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87.6%, 19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베리류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 성분 다량 함유로 시력보호, 노화방지, 항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우리나라에는 최근 가로수길에 매장이 오픈, 웰빙 디저트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SNS를 통해 입 소문이 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외에도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는 차세대 슈퍼베리로 떠오르면서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아로니아'는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과일로 수천년간 북미 인디언들의 건강을 위한 전통 약재로 쓰였고,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들을 치료한 열매다.이효리가 블로그에 게재하며 주목받은 '렌틸콩' 역시 대세 슈퍼푸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녹두와 비슷한 생김새의 렌틸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섬유질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비타민 B, 철, 인 등도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오뚜기는 렌틸콩을 넣어 출시했던 '3분 렌틸카레', '3분 렌틸짜장'을 지난 5월에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