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7개부처 업무협약..국공립어린이집.육아나눔터 제공
  • ▲ 행복주택 가좌지구 부처 협업 구상도.ⓒ국토교통부
    ▲ 행복주택 가좌지구 부처 협업 구상도.ⓒ국토교통부

    각 부처가 박근혜 정부 간판 서민주택공약인 행복주택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청은 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행복주택 건설과 주민편의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처 협업 방식은 행복주택을 건설할 때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공간을 할애하거나 별도 건물을 지어 부처별로 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부처 연계사업은 사업지구의 여건 분석과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통해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위주로 이뤄진다.


    젊은 계층이 많은 가좌·오류동 지구의 경우 공동육아 나눔터와 사회적 기업,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주민편의시설은 행복주택 입주자는 물론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임대주택 단지는 편의시설이 입주자 위주로 설치돼 고립화되고 슬럼화되었지만, 행복주택은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총 14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2만6000가구에 대해 사업 승인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