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이 오는 8월 3일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M C&C가 처음 제작하는 뮤지컬로 큰 관심을 받은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지난 6월 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약 2달간 총 78회 공연되었다.

무엇보다 제이(트랙스), 규현(슈퍼주니어). 백현(엑소), 써니(소녀시대), 선데이(천상지희)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 백주희, 이병권, 육현욱 등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끄는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 중에는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외국 관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던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대표 스타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헐리우드의 무성영화 시대에서 유성영화 체제로 바뀌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인기 영화배우 '돈 락우드'와 배우를 꿈꾸는 '캐시 샐든'의 로맨스가 돋보인다. 

극중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탭 댄스 퍼포먼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행복한 모습을 무대 위로 내리는 15,000리터의 비와 함께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 시원한 무대를 만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주연 배우들의 탭 댄스와 군무, 흑백영화 촬영장면, 커튼콜에서 전 출연진의 우산 퍼포먼스는 '싱잉인더레인'의 하이라이트이다.

특히, 고전 작품이지만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열정적인 에너지와 춤, 노래, 연기, 탭댄스 등 볼거리와 쇼, 코미디를 결합된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부모세대와 자녀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전 연령층이 함께 추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무대 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빗소리와 젊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공연 마지막 주인 7월 28일부터 '굿바이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