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가 훈훈한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시카고' 팀은 8월 1일 진행된 '시카고 핫파티 시즌 4 더 채리티 쇼'로 모아진 수익금 1600만원을 지난 5일 유니세프 측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게 된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뮤지컬 '시카고' 팀을 대표해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박명성과 주연배우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이 함께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유니세프 서충교 팀장은 "저희에게 '더 채리티 쇼'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기부금까지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신시컴퍼니 뿐만 아니라 출연하시는 모든 배우들, 그리고 뮤지컬 '시카고'도 대박 나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명성 예술감독은 "많은 관객분들이 핫파티의 좋은 취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공연을 보시든 만족하실 수 있는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뮤지컬 '시카고' 핫 파티는 티켓 판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만큼 많은 관객들과 함께했다. 배우들은 "좋은 취지의 공연일 뿐만 아니라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처음 관객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라 전 출연진이 더 뜨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9월 2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