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트社 이익 기여, 중국 법인 구조조정"해외 법인 흑자 행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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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004990]가 해외 실적 개선, 자산가치 부각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거래일 대비 4.49% 상승한 2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1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롯데제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이후 기관은 지난 7일과 8일을 제외하고 전일까지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 기간 기관은 총 66억200만원어치의 롯데제과 주식을 사들였다.

     

    해외실적 호조와 더불어 롯데제과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기관의 투자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롯데제과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62.5%씩 증가했다. 국내 제과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매출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국내 실적인 별도 기준, 같은 기간 2.2% 미증했던 영업이익을 지난해 말 인수한 라하트의 이익 기여, 중국의 비용 축소로 만회했다는 평가다. 라하트는 카자스흐탄 초콜릿업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력이 강한 라하트의 이익 기여와 더불어 중국 법인 구조조정에 힘입어, 롯데제과의 해외 법인 흑자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