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 평가회의 및 기술세미나'정유사 등 국내외 42개 시험실 참여... "중장비업체 등 수요처 관계자 지속적 참여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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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기계장비에 사용되는 '윤활유' 제품에 대한 정밀도 시험평가를 공유하기 위해 한-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20일 울산광역시 뉴코아아울렛 회의실에서 '2014년 석유제품(윤활유·그리스·아스팔트)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 평가회의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윤활유, 그리스, 아스팔트 제품에 대한 비교시험에는 석유관리원, 정유사, 국내 윤활유 업체 및 일본 윤활유협회 등 총 42개 시험실이 참여했으며 그 중 26개 시험실 50여명이 참석하여 비교시험 분석결과에 대해 평가의견을 나눴다.

    특히 윤활유를 연구하는 연구기관과 윤활컨설팅업체 및 윤활을 중시하는 중장비업체 등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비교시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와의 정복교류 활성화를 위해 △윤활유관련 오토오일 연구 △석유제품 및 윤활유 분야 국가표준 정비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술지원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 타 시험실에 비해 편차가 큰 시험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기술 지원 교육 등 피드백을 통해 정밀도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6월 13일 연료유에 대한 정밀도 비교시험을 진행했으며 바이오디젤 비교시험은 오는 9~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매년 국내외 석유관련 시험실을 대상으로 연료유·LPG, 윤활유·그리스·아스팔트, 바이오디젤 세 분야에 대한 시험분석을 실시한 후 분석결과를 비교해 오차 원인을 밝혀 시험실간 오차범위를 최소화함으로서 국내외 시험 정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