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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가 5년 연속으로 국내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한국스페셜올림픽’에 자원봉사 및 후원하며 건강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OCI(사장 이우현)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에서 열린 '제 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 (나경원 (사)한국스페셜올림픽 위원회장)에 임직원 대학생 자녀 20명과 OCI 김재신 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적장애인 선수 1700명을 포함해 임원 및 보호자 등 4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원주에서 수영과 탁구, 농구, 역도, 보치아 등 5개 종목과 횡성에서 육상, 축구, 배구, 배드민턴, 골프, 인라인 스케이트 등 총 11개 종목이 각각 열렸다.
OCI는 대회 3일간 20명의 임직원 대학생 자녀들을 ‘배드민턴’ 종목의 경기지원 인력으로 파견해 출전선수 보조, 스코어 기록측정 보조 등 경기운영 전반을 돕고 OCI 김재신 사장이 21일 장애인·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르는 유니파이드 스포츠(Unified Sports) 중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해 장애인 선수들과 우정과 화합을 나누었다.
OCI 사회공헌추진단 김종선 상무는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의 도전과 용기를 응원하며 2010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이 성취감과 환희를 경험하며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CI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국내외 스페셜올림픽에 자원봉사인력을 파견해왔다. 2011년 그리스아테네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등 7회에 걸쳐 150명 이상 자원봉사인력을 파견해 왔으며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Outstanding Volunteer Award of year 2010)을 수상하기도 했다.
OCI는 임직원 자원봉사단 ‘1004봉사대’를 통해 중증뇌병변 장애인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비데설치사업, 빈곤층 주거환경에 진공단열재를 시공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연탄배달을 포함한 '따뜻한 겨울나기',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은 '사랑의 천사운동'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국제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1999년에 첫 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스페셜올림픽은 특히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스포츠 행사로 수준별 경기를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아름다운 축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