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89개 국지 기상관측소 구축 완료...기업 대상 유료 공개10월 31일까지 2달간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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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부산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각 지역 기상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SK플래닛이 이동통신 기지국을 기반으로 날씨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여 화두가 되고 있다.
- ▲ ⓒ웨더플래닛 홈페이지
1일 SK플래닛은 촘촘한 이동통신 기지국을 기반으로 날씨를 알려주는 실시간 국지 기상정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웨더플래닛'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웨더플래닛'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자동기상관측소(AWS)를 설치해 온도, 습도, 강수량, 기압, 풍속, 풍향 등의 기상정보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수집, 실시간으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다.SK플래닛 관계자는 "기상청 기상관측소 보다 촘촘하게 세워진 이동통신 기지국을을 기반으로 날씨를 측정하기 때문에 지역 날씨를 보다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웨더플래닛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기상관측소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1~3km간격으로 1089개가 설치돼 있다. 기상청은 전국 640여개 국소 기상관측소를 보유, 더하면 전국 단위의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SK플래닛은 웨더플래닛을 통해 기상정보를 필요로 하는 물류, 해운, 항만 등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료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웨더플래닛의 국지 기상정보 데이터는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되며 기업들은 API 정보를 가져가는 수 만큼 일정 비용을 SK플래닛에 지불하게 된다.
- ▲ 비즈웨더플래닛 홈페이지.
국지성 기상정보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는 웨더플래닛 비즈 사이트(biz.weatherplanet.c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도 위에 올려진 기상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각 기상관측소의 세부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강우온도풍속의 경우 전체 지역의 기상관측상황을 그래픽으로 지역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고 비가 올 경우 각 국소별로 10분·15분·30분·60분 누적강수량을 제공한다. 또한 뇌우구름레이더 등의 기상변화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가을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의 기상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래닛은 오는 10월 31일까지 2달간 전국민에게 해당 통합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 웨더플래닛(weatherplanet.co.kr) 사이트에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길성 SK플래닛 텔코사업부장은 "SK플래닛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인 웨더플래닛이 수도권 전역에 촘촘한 기상관측망 구축을 완료, 새로운 날씨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개로 모든 사람들이 직접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재해 예방 및 생활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