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1, 2담담 인원 40명 즉시투입 합의
  • 르노삼성 노사가 3일 추석전 막바지 임단협 협상에서 두번째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조측과  2일 오후 2시 협상을 시작해 이날 새벽 1시 까지 마라톤 논의끝에 조합원의 불만 사항이었던 업무강도 완화에 대한 해결 책에 접근, 2차 합의안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극적으로  재합의한 내용은 부산 공장 생산 1, 2담당의 부족한 인원 30~40명 즉시 투입과, 작업장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 약속, 직무등급 재평가, 조합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선물 지급 등을 핵심안으로 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달 27일 9차 본협상에서 기본급 평균 6만5,000원,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150%, 내수 판매 달성 시 50% 추가지급, 명절 대체휴일제 시행, 유보된 선물비 소급적용(2014.1.1), 고용안정위원회 개최 및 활성화 단협 삽입, 통상임금은 법원 판결 후 재논의 하기로 하는 등의 잠정합의 안을 도출 한 상태였다.

    노조 지도부는 "첫번째 잠정합의안이 부결 된 만큼 노사 모두 한 마음으로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앞으로 노사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만큼 조합원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고 말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오는 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최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