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운영…화장품·패션잡화·전자제품·시계 등 판매中 관광객 등 유치 총력...다양한 프로모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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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4일 일본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한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대형 종합 면세점 1호로, 롯데면세점과 간사이 공항공사 KAA와 공동운영한다.
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간사이 공항점은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330m²(100평)규모다. 운영 계약 기간은 2020년 3월까지 총 5년 6개월이며, 화장품·패션잡화·전자제품·시계 등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5년간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사이 공항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첨병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7월 오픈한 괌 공항점과 함께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올해 글로벌 '톱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간사이 공항점 방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중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일본에서는 JTB·HIS·한큐 등 주요 10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단독 특전을 제공한다. 또 개별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도 특급호텔·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한 혜택을 모색하고 있다.
간사이 지역 거주민들에게도 간사이 공항점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한 DM이나 이메일 발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와 여행 관련 홈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집행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중국 현지 여행사와 제휴하여 간사이 특화 상품을 기획하는 등 중국인 모객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웨이보·웨이신·런런왕 등 중국 주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오사카 지역을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 12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2012년 오픈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 역시 운영 1년 만에 공항 매출 1위를 달성 하는 등 우수한 상품 기획과 매장 운영 그리고 마케팅 능력을 인증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