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토 2회… "인천공항 올들어 LCC 4곳 유치
  • ▲ 3일 인천공항에서 티에이항공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의 취항을 기념하며 김권용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왼쪽에서 5번째),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6번째)와 티웨이항공 승무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제공.
    ▲ 3일 인천공항에서 티에이항공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의 취항을 기념하며 김권용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왼쪽에서 5번째),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6번째)와 티웨이항공 승무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제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은 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천~중국 하이커우(海口)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189석의 B738편으로 주 2회(수, 토) 인천과 중국의 하이커우를 연결하는 신규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하이커우는 중국 최남단, 적도 부근에 위치해있어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며 중국 최고의 관광명지로 꼽히는 하이난도에 위치해 있다.

    하이난도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제주도의 약 20배 면적이며 북측에 하이커우, 남측에는 산야 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티웨이항공의 정기 노선 취항은 한-중 간 여행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양국 간 관광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신규항공사 추가 유치와 취항노선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올 들어 신규 LCC 4개사를 유치하고 LCC 신규노선 4개를 개설, 저가항공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LCC 2개사가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