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영화제 상영작 '고양이'ⓒ티브로드
    ▲ 어린이영화제 상영작 '고양이'ⓒ티브로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업계 최초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상영작을 방송한다. 

티브로드는 지난 7월 27일 폐막한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상영된 국내외 작품 중 14개 국내 상영작을 지역채널(Ch 4)을 통해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올해 영화제 레디액션 부문 본선에 오른 어린이 제작 영화 20편 중 외국 어린이 작품을 제외한 국내 상영작 14편을 4부작으로 재구성해 2부씩 연속 방송한다. 영화는 추석 연휴인 7일부터 10일까지 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방영된다. 

한편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화 축제로 '동화랑, 영화랑'을 테마로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화의 전당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열렸다. 지난 축제에서는 국내외 22개 나라, 85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티브로드는 이번 영화 편성을 위해 지난달 20일 티브로드 부산사업부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온 가족들이 함께 지내는 추석 연휴에 일반 상영관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어린이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시청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