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연 610개씩...신도시 지역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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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복권 판매점이 해마다 600여개씩 3년에 걸쳐 2000여개가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5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그동안 줄곧 감소했던 온라인 복권 판매인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3년에 걸쳐 연간 10% 수준으로 올해는 610명이 대상이다.

     

    로또 판매점은 양도·양수가 불가능하고 같은 시·군·구에서만 이전이 가능한 제약 등으로 인해 10년새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2003년 9845개이던 판매점은 지난 6월 현재 6056개까지 줄었다.

     

    복권위는 올해말까지 6666개로 늘린 후 내년 7400개, 2016년 8100개까지 판매점을 늘릴 예정이다.

     

    추가 모집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이며 지난 2003년 이후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등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복권위는 신규 판매점을 늘리는데 발맞춰 기존 영세한 복권 판매점을 대상으로 영업 컨설팅과 환경정비 등을 통해 복권 판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