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치 서울·수도권 상승…지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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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HBSI)는 전국 134.7로, 전월보다 9.9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143.3(13.3포인트 ↑), 수도권 141.3(13.6포인트 ↑), 지방 113.4(-2.2포인트 ↓)를 기록했다.
정부의 주택구입을 위한 금융지원과 재건축 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대책에 민감한 서울과 수도권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지난 7월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충남·충북·대전·대구·부산만 상승하고 전남·광주·울산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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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기대감은 7월 이후 확산하고 있다. 미분양 지수는 7월 84.1에서 8월 75.85, 9월 56.1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분양계획지수도 전월대비 18.2포인트 상승했다.
9.1대책의 재건축 규제완화, 주택공급방식 개편으로 재건축 시장 수주와 공공택지 보유 확보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