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배타적사용권… 업계 최다기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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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한화생명은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을 탑재한 이 상품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신상품 개발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을 말한다.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한화생명은 11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업계 내 최다 보유 기록이다.한화생명은 특히 연금보험에서 타사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8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는 등 보험업계에서 상품개발의 독창성 및 연금상품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다.'The따뜻한 Free연금보험' 은 은퇴자들의 불규칙적인 소득에 따라 보험료 납입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보험료를 유연하게 납입할 수 있도록 한 '연내자유납' 기능을 업계 최초로 개발, 적용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오는 12월 15일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연내자유납'은 고객이 미래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매년 납입하고자 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하면,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 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당초 계획했던 연간 보험료만 연중에 납입하면, 실효 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재원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 탓에, 자영업·비정규직 근로자와 같이 수입이 불규칙한 종사자에게 불리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이 상품은 불필요한 사망보장을 없애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사망보장을 위한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어 연금재원을 최대화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최고 74세, 연금 개시연령도 90세까지로 기존 연금보험에 비해 10년 가량 연장됐다.고령층의 가입 기회가 늘어난 만큼 장기간병보장도 강화했다. LTC형 선택 시 '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중증 치매상태'로 확정되면 2배로 증액한 연금을 평생 지급하며, LTC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보험료 납입면제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LTC형 연금은 위험률 변동에 따라 연금액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 상품은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변동이 없도록 했다.다양한 보장성특약도 18개까지 부가 가능하다. 암진단·실손보장·성인병진단 특약 등 고객 니즈가 높은 보장은 물론, 고령자를 위한 노후실손의료비보장도 선택 가능하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한화생명의 상품개발 독창성을 입증 받게 된 것을 계기 삼아,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개발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상품의 최저가입 기준은 월 보험료 1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30세~74세, 연금 개시연령은 만 45세~9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