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당기순이익 920억원수입보험료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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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1~3월)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한 9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변액보증준비금 산출기준 강화 등 제도변경으로 인해 준비금을 쌓아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이러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보험료는 3조3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지난해 세제개편 이슈로 인해 일시납 보험 등의 판매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총자산은 전년에 비해 8.0% 증가한 83조60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운용자산 이익률은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0.4% 포인트 감소한 4.6%를 기록했다. 대출 및 채권 등 신규 이자부 자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5.4%를 기록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세제개편 이슈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등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에서 초과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상품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