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용범 연출이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조로'가 즐겁고 재밌는 요소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 평소 볼 수 없었던 무대 사이드 공간과 의상, 소품 등을 가까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반응이 뜨겁다. 엠뮤지컬아트 관계자는 "관객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그에 보답하고자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와 할인 정책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막 첫 주 뮤지컬 '조로'의 오리지널 프로덕션 프로듀서인 존 게르츠 (John Gerts)가 내한해 공연을 관람했다. 존 게르츠는 1977년 '조로' 프로덕션을 설립한 이래로 '조로'의 4개 영화(조로 칼의 사나이 1982, 마스크 오브 조로 1998, 레전드 오브 조로 2005)를 총괄했다. 이 외 9개의 조로 티브이시리즈와 15개의 '조로' 무대 프로덕션, 그리고 책, 만화, 출판,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1000여 개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뮤지컬 뿐만 아니라 '조로'의 전 분야를 총망라한 프로듀서 존 게르츠는 2014 리부트 뮤지컬 '조로'에 대해 "'조로'는 세계 각국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뮤지컬의 많은 버전들을 봤지만 이번 한국에서 제작한 '조로'는 정말로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한국 공연의 연출가가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만들려고 준 많은 변화가 놀라웠고, 또 그것이 잘 만들어졌기에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 진행되는 제작에서도 이것들을 잘 활용하고 싶다"며 뮤지컬 '조로'에 대한 인상적인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우형, 휘성, Key(키), 양요섭,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조로'는 10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엠뮤지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