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휴대폰 판매점 직접 방문해 시장반응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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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보조금이 적게 나온 것 같습니다. 법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비싸면 소비자들 반응은 당연 좋지 않습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1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이 밀집해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8층을 방문, 시장상황을 살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각 판매점들을 돌아보면서 이번 법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직원들과 마주하며 각 통신사들의 지원금 규모가 어떤지, 법 시행 이후 소비자들이 반응이 어떤지에 대해 물었다. 

최 위원장은 판매인들에 "오늘은 상황이 어떠냐"고 묻자 한 판매 직원은 "오늘은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판매 직원은 "보조금 규모가 기존 보다 적다 보니 반응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보조금 규모가 생각 보다 적은 것에 동감한다"며 "하지만 다 같이 노력하면 투명하고 신뢰 있는 시장을 만들어 더 좋은 성과, 영업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