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너지 제로 건축물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모습.ⓒ연합뉴스
    ▲ 에너지 제로 건축물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모습.ⓒ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단열 성능이 높고 신재생에너지로 냉·난방을 해 에너지 소모가 적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7층 이하 건물을 신축 또는 재건축하려는 개인·기업·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건축주가 추가적인 공사비 부담 없이 건축할 수 있게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용적률 15% 이내 완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 지원,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보조금 지원, 취득세·재산세(5년간) 15% 감면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신청은 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에너지효율등급, 홍보 효과, 디자인 우수성, 적용기술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살펴 사업 효과를 검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기술연구원 등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에서 설계검토부터 기술지원,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인 관리·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