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투자사업 지양해야"
-
거래소의 해외증권거래소 투자사업이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오스 증권거래소가 개장 후 4년이 지났지만 상장사는 단 3곳에 불과하고,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역시 개장 2년이 넘도록 2곳 상장이 전부라는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앞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각각 2년, 3년 후 수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의원은 "현 상황을 살펴보면 당시의 타당성 분석에 의구심이 든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타당성 분석을 점검하고 매각 등 특단의 조치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 자금 아니라고 함부로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며 "무분별한 투자사업은 지양하고, 해외 사업에 대한 수익성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향후 해외 합작사업을 진행할 때 이 두 개국에 대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