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맛은 물론,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꿀이 흔히 알고 있는 숙취해소뿐 아니라,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부보습과 노폐물 제거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요즘 같은 환절기에 꼭 필요하다. 

이를 활용한 '허니시리즈'는 교촌치킨의 대표메뉴 중 하나다.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등의 이상적인 종합 영양 성분 이외에 효소를 지니고 있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산 벌꿀로 달콤한 맛을 가미해 기존의 치킨과 차별화된다. 교촌을 대표하는 마늘간장 소스에 달콤함을 더해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평소 달콤한 맛의 음식을 주로 접하는 중국인에게 사랑 받으며 상해 매장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뚜레쥬르 '순꿀' 시리즈 역시 꿀을 활용한 인기 메뉴 중 하나. 강원도 영월 청정 지역의 부지런한 꿀벌이 채집한 100% 아카시아 꿀을 사용해 맛을 냈다. 대표제품은 벌집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꿀을 듬뿍 넣은 '빵속에순꿀'(아카시아꿀 함량 17.9%)과 치즈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꿀 젤리를 넣은 '순꿀치즈케이크', 달콤한 꿀과 생강청으로 만든 건강음료 '순꿀진저라떼' 등이 있다. 

뚜레쥬르는 신제품 '순꿀' 시리즈 출시 첫 주 3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몰비어 봉구비어는 차별화된 '꿀과일 맥주' 3종 세트를 선보이며 맛과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여성들까지 사로잡았다. 깔라만시를 사용한 '꿀꽐라맥주', 자몽과 라임을 이용한 '꿀자몽맥주', '꿀라임맥주'로 흔한 시럽이 아닌 달콤한 꿀과 진짜 생과즙을 듬뿍 첨가해 과즙함량이 기존의 과일맥주보다 15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꿀은 시럽을 대체해 달콤한 맛을 내면서도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웰빙 바람을 타고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