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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이 오는 11월 1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5회 아름다운 우리노래’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필하모닉(최선용 지휘) 협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미혜, 오은경, 이현정, 박명숙, 테너 신동호, 조용갑, 이승묵, 바리톤 박정민이 출연하며 무대연출은 김숙영이 맡았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우리가곡 확산을 위해 매년 공연해온 ‘아름다운 우리노래’는 우리나라 가곡과 민요를 성악가들이 다양한 하모니로 편성해 선보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콘서트 역시 기존의 일반적인 성악 공연형식을 탈피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우리가곡과 민요를 새롭게 편곡하여 서곡, 독창, 이중창 등의 형식으로 선보여 관객의 흥미를 더욱 유발시키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통 오페라와 대형 콘서트 등을 기획하면서 민간 오페라단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블오페라단의 신선섭 단장은 “외국 문화와 국적 불명의 음악에 밀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우리의 시와 문학, 가락과 장단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자선음악회로로 펼쳐진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 독거노인, 새터민들은 무료초청되며 공연수익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신 단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초청하여 문화적 예술적 공감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음악인들로서 감당해야할 몫이며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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