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사업 협력방안 논의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마카이(馬凱) 중국 부총리와 만나 삼성의 중국 내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화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를 찾아 마카이 부총리와 만나 삼성의 중국 내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접견에서 이 부회장과 마카이 부총리는 반도체 집적회로, 자동차 배터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이 부총리는 중국 정부에서 경제분야를 맡고 있으며 중난하이는 중국 지도부의 거처가 있는 베이징 시내 중심 지역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중국 정치 지도자들과 활발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접견했다. 올 들어 3번째 만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시 주석의 국빈방문시 삼성전자 전시관을 직접 안내했으며 8월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에서도 시 주석을 접견한 바 있다.

    올 8월에는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당서기를 면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