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델라페 빼빼로'로 부담없는 빼빼로데이 기획세븐일레븐 "5천원 이하 상품 확대"GS25-라인 손잡고 '캐릭터 상품' 강화
  • ▲ 델라페 빼빼로 ⓒBGF리테일
    ▲ 델라페 빼빼로 ⓒBGF리테일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3사가 고객 잡기에 나섰다. 

3일 편의점 CU는 부담없는 빼빼로 선물을 기획, 자사 PB음료인 '핫델라페 아메리카노'와 델라페와 빼빼로를 결합한 '델라페 빼빼로'를 선보인다.

'델라페 빼빼로'는 '핫 델라페' 안에 '초코 빼빼로'가 들어 있어, 추운 빼빼로데이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빼빼로를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BGF리테일 대학생 인턴사원의 아이디어로 탄생, 가격도 2000원으로 핫델라페 아메리카노 (1200원)과 롯데 빼빼로 (1200원)를 별도로 구매 하는 것 보다 약 17% (400원) 저렴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친구, 동료 사이에 편안하게 선물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화려함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 ▲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가격대별 매출구성비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가격대별 매출구성비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은 빼빼로데이 가격대별 매출 구성비가 5천원 이하 상품 58.0%로, 다른 가격대 상품들의 매출 비중은 모두 줄어들어 대조를 이룬 것에서 착안해, 5천원 이하 일반 상품 구색을 지난해보다 약 10% 가량 확대했다.
      
    더불어 이번 빼빼로데이가 평일(화요일)인 만큼 직장동료나 친구 등 단체 선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가 일반 상품으로 구성된 차별화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다.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손 잡았다. GS25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연인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브라운, 코니 인형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깜찍하고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라인프렌즈 캐릭터 인형을 준비한 것이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친근하고 귀여운 홍보물과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S25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각종 데이의 고객참여형 기부 상품인 나눔상품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왔다. 올해 빼빼로데이 역시 여러 개의 빼빼로를 틀에 넣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 하트빼빼로에 판매 금액 1%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나눔상품임을 알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연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대목'"이라며 "편의점 업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뺴빼로 데이에 본격적인 행사 모드로 돌입했다"고 전했다.

  • ▲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가격대별 매출구성비 ⓒ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