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인프라·인력 양성 등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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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랍에미리트연방(UAE), 터키와 보험 분야의 금융감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고승범 사무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양국간 보험 정책·감독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고, 현지 보험청과의 MOU에 서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MOU 체결로 양국 보험사간 상호 진출뿐만 아니라 보험 인프라와 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고 처장은 4일(현지시각)에는 터키 앙카라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서명식에 참석한 아멧 겐츠(Ahmet GENÇ) 보험총국장은 "터키는 재해보험 등이 활성화 돼 있다"며 "우리나라와 노하우 공유, 공동연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와의 MOU는 지난 9월 금융서비스 등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부문 협상이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금융 부분도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