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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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2주년 소방의 날'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이 이사장은 화재·재해 예방교육과 화재안전 봉사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이사장은 "국민포장은 한국화재보험협회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결과로써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대한민국 안전에 더욱 공헌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970년대 초 대연각호텔과 서울시민회관 등 당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보험회사가 방재전문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선진 외국의 사례를 모델로 1973년 설립됐다.
화재, 폭발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 방재전문기관이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소방의 날' 기념식은 소방공무원 등 안전업무 관계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매년 11월9일 전후에 시행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