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치 스크린·풀HD·16:9 와이드스크린 등 적용
  • ▲ 에이서 제공.
    ▲ 에이서 제공.


    글로벌 PC업체 '에이서(acer)'가 홈시어터에 특화된 디지털광학방식(DLP) 프로젝터 4종을 출시한다.

    10일 에이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프로젝터(H6520BD)는 풀HD 해상도(1920x1080)와 블루레이 3D 기술을 지원한다. 16:9 와이드스크린은 물론, 최소 28인치 스크린에서 최대 300인치 스크린에 이르는 널찍한 대화면까지 제공한다. 명암비는 1만:1이며 안시의 밝기는 3500 수준이다.

    또한 화이트 컬러 색상의 본체에 HDMI, RGB, 컴포지트 입력단자를 적용했다. 특히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기능도 탑재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젝터 3종도 함께 출시됐다. 제품명은 ▲P1173 ▲P1283 ▲X1173A 등 3종이다. 모두 안시의 밝기는 3000이며 4:3 화면 비율, 1만3000:1~1만7000:1의 명암비, 3D 화면을 지원한다. 무게는 2kg대 초반이며 크기는 A4 용지와 비슷한 정도다.

    이들 프로젝터 4종 모두는 램프 기반의 디지털광학방식 프로젝터다. 디지털 방식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발생하며 색감과 도영한 표현이 탁월하다.

    램프는 최소 3500시간에서 최대 1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먼지 방지 기술도 장착돼 오랜 시간 깨끗한 화질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스크린 시장 1위 업체 '윤씨네'에서 수입과 유통을 담당한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Bob Sen) 사장은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에 이어 프로젝터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해 다양한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터 4종은 높은 명암비, 우수한 렌즈 성능,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화면 비율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