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40대 남성, 이웃집 자매 살해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김모 씨를 이웃집 자매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차량을 주차한 뒤 빌라 건물에서 나오는 이웃집 여성 B씨를 6차례 흉기로 찔렀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B씨의 여동생 C씨에게도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B씨와 C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A씨 가족 진술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충격이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자매가 다 죽다니",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몇 달 전부터 이웃집에 살던 B씨 자매와 주차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