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해소·최소기한 결정에 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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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샌프란시스코 사고에 따른 운항정지 기간이 최소기한으로 정해지면서 불안감 해소로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후 2시2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장대비 3.13%(140원) 오른 462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에게 지난해 7월 발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에 대해 45일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운항정지 처분 가능일수 중 최소 기한이다.
항공법 시행규칙상 당시 사고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에 대해 각각 60일과 30일, 총 90일간 운항정지가 내려질 수 있다. 여기에 50%를 더하거나 뺄 수 있기 때문에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운항정지 기간은 최대 135일, 최소 45일이었다.
한편 당시 사고로 탑승객 307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8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에 대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종사의 과실을 원인으로 판단, 아시아나항공 측도 최초 진술서를 통해 조종 미숙에 대해 일부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