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털어 결식아동돕기 마라톤대회 참가'숲의 열매는 나눠야 한다' 태광 창업정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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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의 IT(정보통신) 계열사인 티시스 직원들이 창립 기념일을 기념해 결식아동돕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창립기념식 등 자축성 내부 행사를 갖기 보다는 외부로 눈을 돌려 소외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숲의 열매는 나눠야 한다'는 태광의 창업정신에 부합한다는 취지에서다.

     

    티시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국민건강달리기 연합회'가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개최한 ‘제10회 결식아동돕기 국민건강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시스의 마라톤 대회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티시스 임직원들은 모두 개인 자비로 참가비를 냈고 주최 측인 국민건강달리기 연합회는 참가비를 활용해 결식아동을 지원한다.

     

    이날 마라톤대회엔 티시스 전체 임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00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9명이 42.195km 풀 코스를 완주했고 90여명은 하프코스, 180여명은 10km, 10여명은 5km 를 각각 달려 결식아동돕기에 힘을 보탰다. 

     

    하프코스에 참가한 티시스 윤영호 경영지원팀장은 "마라톤 대회 참가로 건강도 챙기고 결식아동도 도울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완주했다"며 "구성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더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시스는 그 동안 헌혈증 기부, 사랑의 PC 나눔 등으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