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円低) 따른 국내 가격정책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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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의 캠리 고객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면서 폭스바겐 등 독일 경쟁차종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했다.

    요시다 사장은 18일 제주 서귀포 호텔신라에서 열린 '2015 뉴 스마트 캠리' 출시 간담회에서 "스마트 캠리는 사전 계약이 이미 700대를 넘어섰다"면서 "고객층이 30대에 두껍게 형성돼 있는 만큼 마케팅 전략도 역동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스마트 캠리 출시 가격 인상폭과 관련 "내년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미리 반영해 40만원 가량 올렸지만 미국 사양대비 8개 이상 첨단 옵션이 추가돼 기존 모델대비 동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저(円低)'에 따른 국내 가격정책에 대해서는 "캠리는 미국산 모델인만큼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향후 (엔저효과) 상관없이 신차 가격 책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다 사장은 또 "스마트 캠리는 연간 3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며 "가솔린 판매 비중은 70%, 하이브리드는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현대 쏘나타 같은 강력한 경쟁차 대비해 큰 캠리 같은 매력적인 모델을 계속 투입알 예정"이라며 "2000개의 부품을 신차 수준으로 혁신한 스마트 캠리는 디자인을 비롯해 품격있는 승차감과 정숙성이 차별화 된 대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