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교육환경 제공…회사·지역산업 발전 주춧돌 될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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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산실이 될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이 신축 이전했다. 쌍용차는 이를 기념해 19일 오전 경기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 황은성 안성시장, 오명덕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고용센터장 등 쌍용차 임직원 및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해 인재개발원의 신축 준공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쌍용차 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2만7117㎡, 연면적 4005㎡ 규모로 교육동(지상 2층)과 숙소동(3층)으로 이뤄졌다. 교육동 1층은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할 수 있는 대강의장과 계단식 강의장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엔 직무·계층별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강의장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특히 자료실과 유공압 실습실, 3차원 자동차설계 프로그램인 CATIA 실습실을 완비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효과적으로 자동차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또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도입, 협력사들의 이론과 실습교육도 함께하기로 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 1998년 처음 출발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인재를 육성해온 인재개발원이 새롭게 터를 잡고 힘차게 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쌍용차가 글로벌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핵심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