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서 진행…삼성물산·GS건설 등 10여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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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한 아세안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기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취업 설명회는 다음달 11~12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하는 것이다.
설명회에는 주한 아세안 유학생 중 서울·경기 소재 대학(원)과 POSTEC, KAIST 등 재학생 중 한국어가 가능한 졸업예정자(구직희망자) 150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기업에선 삼성물산, GS건설, 아시아나항공,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우리은행, 대한항공 등 1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현재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2대 교역파트너이며, 중국을 제치고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 미래주역인 주한 청년 유학생에게 우리나라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 인재상 등을 소개함으로써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아세안 인력Pool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주한 아세안 유학생은 약 74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8.6% 차지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베트남(3013명), 인도네시아(994명), 말레이시아(771명), 필리핀(618명), 싱가포르(616명), 태국(597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