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컬쳐 플랫폼 재탄생
-
코엑스몰이 27일(목) 리브랜딩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한다.2000년 개관 이후 14년 간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몰을 운영해온 코엑스몰은 노후화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해진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약 5년간 리브랜딩에 대한 검토와 기획을 거쳐, 2013년 4월부터 약 1년 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새로워진 코엑스몰은 문화예술·쇼핑·관광·비즈니스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공익과 상생의 컬쳐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코엑스몰의 콘셉트는 '컬쳐 플랫폼(Culture Platform)'이다. 이는 쇼핑 기능은 물론 문화, 예술, 비즈니스, 관광 등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한다. 기존 대형 쇼핑몰 이상의 가치와 기능을 제공할 새로운 공간은 크게 5개 주요 광장으로 나눴다.뿐만 아니라 코엑스몰이 다른 쇼핑몰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입점업체의 현장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바이어, 관광객, 직구족 등과 연결하여 수출입을 지원한다는 점이다.코엑스몰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와 전문전시회, 무역협회의 외국 바이어 초청행사, 한류 등으로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국내외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상설 전시장을 마련했다.한국무역협회는 입점업체들이 몰의 현장 판매에 그치지 않고 '케이몰24(kmall24.com)', '트레이드 코리아(tradeKorea.com)'등 B2C·B2B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코엑스몰은 전문무역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전시상담회에 참가시키며, 무역협회 해외지부, 세계무역센터(WTC)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입점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출 전초기지로 육성하여 무역진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박영배 코엑스몰 대표이사는 "지난 14년 간 많은 고객들의 추억이 깃든 코엑스몰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고객과 함께 소통해나가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컬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