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 공동 기획...여성 패딩 12월 한정판매소재 직소싱·백화점 대비 60% 낮은 판매수수료 책정 통해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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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한 벌당 10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패딩 가격파괴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국내 바바패션·대현 등에 패딩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기업 ㈜리진과 공동 기획한 '마리&어스'(Marey&us) 패딩 1만장을 12월 한 달간 10~20만원 대에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상품은 시중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수준의 최상급 소재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최대 80% 정도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거위털 산지인 소산지역의 거위털 및 420T(Density: 1평방인치에 들어가는 실의 수)의 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방풍 및 온열성이 뛰어나다. 또 원단을 공기 세탁 가공해 피부에 닿는 촉감이 우수하다. 구스 솜털 비중은 80%, 필파워(탄성수치)는 600 이상으로 높은 복원력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총 15가지 디자인으로 가격은 각 9만9000원에서 29만9000원이며, 오는 31일까지 월드컵점·아시아드점· 의정부점 등 전국 15개 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원재료 직소싱으로 유통비용을 줄이는 한편 시중 백화점 대비 판매수수료를 60%가량 낮추는 등 자체 이익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 상품의 판매금액 1%를 여성가족부·국립암센터·한국유방암학회·대한암협회 등이 함께 전개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에 기부해 주 고객층인 여성의 유방암 인식 확산과 치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몰상품개발팀 김남훈 바이어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소위 '청담동 패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 이익을 최소화해 최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초특가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패션 아이템의 가격 거품을 줄여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