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까지 환경계측장비 국산화율 90%까지 제고
  • ▲ 건국대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 출범식ⓒ건국대학교
    ▲ 건국대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 출범식ⓒ건국대학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지원하는 '글로벌톱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내 환경계측장비 핵심기술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수출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 학·연·산(學·硏·産)연구단인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수질오염 측정, 대기오염 측정, 유해화학물질 측정 분야의 센서·계측기기·측정장비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1년 4월까지 총 6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환경부와 건국대는 그린패트롤 사업단을 통해 국내 환경계측장비 분야의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켜 현재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핵심 신기술로 우리나라 환경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환경 문제해결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초공학에서부터 환경-생명공학, 바이오-우주공학-첨단 정보통신기술까지 건국대가 보유한 뛰어난 연구역량과 축적된 노하우, 그리고 우수한 인재와 연구 인력들이 앞으로 그린패트롤 사업 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 행정관과 창의관에서 열린 출범식과 현판식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홍문표 국회 예결 위원장, 박대출·김명연·김태흠 국회의원,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 서정향 건국대 산학협력단장, 김조천 건국대 교수(그린패트롤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