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심 낙농업계 어려움 타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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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이 건국유업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이 건국유업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은 충북 음성에 자리한 건국유업 건국햄(사장 이수범) 공장을 방문해 중단기 경영계획을 점검하고 노조위원장과 직원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국유업 건국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김 이사장은 건국대충주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원의 모든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종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갖는 등 학교법인 산하 수익사업체의 상생과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12월초에는 학교법인의 다른 수익사업체인 더클래식500, KU골프파빌리온을 방문해 경영계획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충북 공장에서 김 이사장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건국유업 건국햄 공장을 오랜만에 직접 와서 보니 개인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임직원들 볼 수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함께 협력해 탄탄한 경영실적을 내고 있는 임직원들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근로자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건국법인의 든든한 맏형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범 사장은 "현재 유업계가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으나, 노사가 합심한다면 좋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법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건국유업을 비롯한 5개의 수익사업체를 경영하고 있으며, 서울과 충주에 각각 병원 및 대학교 캠퍼스와 대학 부속 중고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