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40% 성장…"내년 매장 200여개로 늘리고 매출 2500억 목표"
  •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패션기업 F&F(대표 김창수)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론칭 2년만에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 따르면, 현재 135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점별 매출이 주별 1억원을 넘는 등 매출호조를 띠고 있다. 이에 연초에 새웠던 금년도 매출 목표는 1200억원을 넘어 150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전년 매출 630억원 대비 240% 성장한 수치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 닥쳤던 지난 주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이번 달에만 400억원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현재 차갑게 불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의 역신장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다. 기능성에 기반을 둔 정통 아웃도어의 행보와 다른 차별된 역발상의 결과로 풀이되면서, 디스커버리는 등산과 등산용품·캠핑용품군과 기능성에만 초점을 둔 정통 아웃도어의 틀에서 벗어나 아웃도어산업도 패션의 범주로 분석해 실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웨어군으로서 제품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보지 못한 세련된 색상을 사용해 젊은 층의 소비 기호를 반영한 것도 주요 성공 전략으로 평가 받는다는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디스커버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보다 공격적인 유통 확장 및 물량 확대를 위해 2015년에는 총 200여개로 매장을 늘리며 2500억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전개에 주안점을 두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 확대를 통해 국내 1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