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철 부회장 1만20주, 강학서 사장 5000주
  • ▲ 왼쪽부터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강학서 사장ⓒ현대제철
    ▲ 왼쪽부터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강학서 사장ⓒ현대제철


    연말 임원인사를 앞둔 현대제철 경영진이 잇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은 각각 1만20주, 5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 부회장이 현대제철 주식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기존 1만5000주를 갖고 있던 강 사장의 경우 총 2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또 김영환 부사장을 비롯한 총 23명의 임원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현재 회사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보고, 현대제철의 비전과 경영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 부회장과 강 사장의 자사주 매입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 지분율도 41.8%에서 41.81%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