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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사진) '투톱' 체제를 갖췄다.

    현대제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강학서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당초 현대제철은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박승하 전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現 부회장)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지난 6일 "후배들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한 박 전 부회장이 회사를 떠나고, 우유철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이후 지난 15일 우유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이날 강 사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되며 당분간 현대제철은 우유철·강학서 투톱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1955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 사장은 현대제철의 '재무통'으로 불린다. 그는 현대제철 재경본부에서 이사, 상무이사, 전무이사 또 경영관리부문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현대로템 재경본부 부사장, 현대제철 재경본부 부사장직을 거쳐 지난 6월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