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강화로 고객만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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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픈마켓 최초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선물하기'는 제품을 받을 상대방 휴대전화(스마트폰) 번호만 알면 11번가에서 판매하는 4000만여 개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또 이를 기념으로 성별·연령별 선호하는 선물을 추천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그 동안 선물하기 기능은 모바일 메신저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상품이 한정적이고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현진 11번가 모바일부문 상무는 "국내 유통채널 중 오픈마켓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오픈마켓에서 편리하고 알뜰하게 선물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할인쿠폰·T멤버십·OK캐쉬백 등 11번가의 혜택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선물하기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선물할 상품을 골라 선물하기 버튼을 누른 뒤 상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상대에게 배송지를 입력하라는 문자와 함께 이모티콘이 발송된다. 상대가 주소를 적으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만약 7일 동안 배송지를 입력하지 않으면 선물주문은 자동 취소된다.
11번가 측은 "모바일쇼핑 1등 기업으로서 새로움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또 한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11번가에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11번가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1300K 등 백화점 및 선물전문몰 인기상품을 모아놓은 '선물 추천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 연령·성별 주구매 상품을 분석해 선호하는 상품을 선별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100% 캐시미어 레노마 머플러는 23% 할인가인 3만7800원에, 정관장 홍삼원(2박스)는 3만1900원에 판매한다. 또 내달 4일까지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고객 300명을 추첨해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