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가정용 액상메이커 판매 60%증가...쥬서기 325%급증 과일·채소 판매 각 15%·25%씩 증가
  • ▲ 클렌즈 주스 ⓒ옥션
    ▲ 클렌즈 주스 ⓒ옥션

     


    '레몬 디톡스', '해독 주스' 열풍에 이어 과일·야채·견과류 등을 착즙한 '클렌즈 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신선한 재료로 내 몸에 맞는 주스를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선 올 하반기(7/1-12/22) 기준, 가정용 액상메이커(원액기·녹즙기·쥬서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23일 옥션에 따르면, 클렌즈 주스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며 알려진 주스 요법 중 하나다. 하루 내지 3일 동안 주스만 마시면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식이며 주스 열풍이 불자 전문적으로 효능별 주스를 판매하는 '주스 바(Bar)'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쥬서기는 325%나 크게 신장했다. '뉴웰 원액 주스기(7만8000원)'는 강력한 성능의 모터를 이용해 종류에 관계없이 신선한 주스로 착즙 할 수 있고, 2중 안전장치를 구비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분해가 쉬워 세척과 보관이 용이하다.

    '클렌즈 주스'의 재료인 과일·채소 판매도 같은 기간 각 15%, 25%씩 늘었다. 특히 '밀싹 주스'는 미란다 커가 즐겨 마신다고 알려지며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밀싹에는 비타민A·B군·C·E 등 각종 비타민·무기질·필수 아미노산·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해독작용, 피로회복 및 노화예방 효능이 뛰어나다. 옥션에서는 클렌즈 주스를 포함 밀싹·밀싹 재배세트·밀싹 파우더를 판매하고 있다.

    옥션 김충일 가전팀장은 "수년 전부터 디톡스 열풍이 불며 원액기·녹즙기와 같은 액상메이커와 신선식품 등 디톡스 관련 상품이 꾸준히 인기"라며 "클렌즈 주스는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한 과일·채소를 활용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한동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