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TN 방송화면 캡쳐
    ▲ ⓒYTN 방송화면 캡쳐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시민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경찰 측은 "아피시요네 지역 근처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있었다"면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많은 폭발물이 실린 차로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모하메드 유수프 내무부 대변인은 "폭발물을 실은 이 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추적 중이었으나 이 차가 폭발하면서 4명의 시민과 자살폭탄테러범이 숨졌다"고 밝혔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의 군 대변인 셰이크 압둘 아지즈 아부 무사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항지역은 소말리아군과 여러 외국 대사관 건물, 알샤바브 무장반군과 싸우는 AU 부대의 주요 기지가 있어 알샤바브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어 왔다.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세상 무섭다",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테러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