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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최경환 부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을미년을 맞아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루는데 경제계가 앞장서자"며 우리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제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창근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측에선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노동계에선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미첼 이디아께스 바라닷 주한온두라스대사, 롤프마파엘 주한독일대사, 호세 루이스 베르날 주한멕시코대사, 라울 에르난데스 주한필리핀대사, 호르헤 로발로 주한아르헨티나 대사 등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들과 직접 새해 인사를 나누며 사회발전과 국민화합에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세계경제가 구조적 침체에서 회복되고 우리경제도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회복의 성과를 온전히 향유하고, 사회전반에 회복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들이 새해의 할 일을 잘 설계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